대구시는 침체한 지역경제의 재도약 전기 마련을 위해 '100개 스타기업 육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100개 스타기업 육성 계획은 기술경쟁력과 학습능력을 갖춰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과 고용을 달성해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선도기업군(群)'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김범일 대구시장의 선거공약 가운데 하나이다.

시는 그동안의 기원지원시책이 양적으로 많았지만 분산.지원됨에 따라 효과가 떨어졌던 것을 보완하기 위해 매년 25-30개 스타기업을 선정해 이들에게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맞춤형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이 이뤄지면 지원의 효율성을 높여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구테크노파크 등 10개 기업 지원기관을 스타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각 기관의 우수한 직원을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선발해 해당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기업의 부족부분을 파악해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지원이 되도록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스타기업 선정은 공모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사업성(50%), 경영여건(25%), 파급효과(25%)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또 핵심사업의 시장성 평가를 위해 민간창투사 심사역이 선정위에 포함된다.

대구시는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스타기업 지정서를 나눠주고 기술개발과 마케팅, 금융, 인력양성 등 기전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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