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07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상품 마케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경북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 붐 조성과 외국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일본과 중국의 여행사 관계자, 언론인, 정부기관 관계자 등을 대거 초청해 도내 주요 관광지를 답사토록 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4일부터 3박4일 동안 안동과 경주 등에서 중국 13개 시ㆍ성의 관광담당 공무원과 여행사 관계자, 기자 등 30여명이 참가하는 팸투어를 실시하고 경북관광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또 이날부터 2박3일 동안 일본지역 여행사 관계자 30여명을 초청해 안동탈춤을 비롯한 경북의 세계문화 유산을 대상으로 현장 답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도는 지역 관광상품 해외 마케팅을 위해 다음 달에 일본지역에 경북도 관광홍보사무소를 개설하는 한편 다음 달 중순께는 중국 주요 도시를 돌며 관광홍보 설명회를 집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앞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으로 관광 교역을 확대하고 국내ㆍ외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 등에도 잇따라 참가해 지역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곽진욱 관광산업과장은 "관광산업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2007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수요자 중심의 관광상품을 집중 개발하는 등으로 국ㆍ내외 관광객을 더욱 많이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