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福岡)현과 사가(佐賀)현 남부 일대에서 20일 발생한 리히터 7.0 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사망자 1명, 부상자 500여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경시청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145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으나 교도통신 자체 집계결과 490명이 후쿠오카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사가현과 나가사키(長崎)현에서도 1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쿠오카시의 여자 부상자 2명은 의식불명으로 위독한 상태이고 15명은 중상자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에 앞서 후쿠오카시에서 75세 할머니가 무너진 벽에 깔려 숨졌다고 시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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