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25일 열린 이란과 일본 간의 축구 경기가 끝난 후 관중이 한꺼번에 출구에 몰리는 바람에 5명이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수도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에서 양국간 축구 경기가 끝난 후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구에 몰리면서 이같은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압사한 5명 이외에 31명이 부상, 3곳의 병원에 분산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이란이 일본을 2대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