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연패에서 벗어나며 승률 50%를 힘겹게 끼워 맞췄다.

KCC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제이슨 로빈슨(19점.12리바운드)의 결승포로 부산 KTF를 84-82로 따돌렸다.

이로써 KCC는 2연패에서 탈출, 3승3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고 KTF는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1승5패)를 면치 못했다.

승장이 된 허재 감독이었지만 "모든 게 다 안풀렸다. 서장훈과 임재현 등 새로운 선수들이 부담감을 떨쳐 내지 못해 안타깝다"며 밝은 표정을 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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