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택 축구협부회장

지난 7월 2007 아시안컵축구대회 당시 국가대표단 단장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축구대표팀 음주 파문과 관련해 "내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고 싶다"며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회택 부회장은 이운재(수원), 우성용(울산), 김상식(성남), 이동국(미들즈브러) 등 음주 파문 당사자 4명에 대한 축구협회의 상벌위원회를 하루 앞둔 1일 "아시안컵 대표단은 7월 말 귀국 직후 해산했지만 지금이라도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죄다 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인도네시아 현지에 20일 넘게 머물렀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쩌다 고참 선수들이 그런 잘못을 저질렀는지 그저 답답할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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