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우에다 모모코(일본)가 8년 만에 일본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컵을 안겼다. 일본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우에다는 4일 일본 시마의 가지고지마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라일리 랭킨(미국)과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을 2타차로 제친 우에다는 1999년 후쿠시마 아키코(일본)가 아플락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명맥이 끊겼던 LPGA 투어 일본인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일본에서 개최하는 미즈노클래식에서 일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도 1998년 고바야시 히로미 이후 9년 만이다.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열번째 일본 선수가 된 우에다는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가 이 대회 상금을 일본여자프로골프 공식 상금 랭킹에 올린 덕에 올해 상금왕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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