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의 우선협상대상자가 17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대한통운 인수제안서가 마감된 16일 오후 9시께 우선 협상대상자를 결정하려고 했으나 비계량항목 등 평가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려 17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파산4부는 "최고 배점을 받은 업체를 오늘 발표하려고 했는 비계량항목 등을 평가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내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7일 중으로 인수 제안서를 낸 금호아시아나, 한진, 현대중공업, STX 가운데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법원 및 매각 주간사와 조율을 거쳐 이달 말께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