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룹주·실적주 펀드ㆍ해외- 브라질·러시아 펀드

2007년 펀드시장은 국가펀드인 중국펀드, 국내 주식형펀드, 글로벌펀드인 아시아펀드, 브릭스 펀드 섹터펀드인 인프라 펀드 등은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국가 펀드 중 일본펀드, 섹터펀드 중 해외부동산펀드, 물 펀드, 헬스펀드, 럭셔리 펀드 등은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2008년에는 어떤 펀드가 유망할 지 전망해 본다.

펀드는 지역과 투자유형에 따라 국내펀드와 국외펀드, 성장주펀드, 가치주 펀드, 배당주펀드, 그룹주 펀드 등으로 나누고 해외펀드는 국가펀드, 지역펀드, 글로벌펀드, 섹터펀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2008년에도 고수익이 기대되는 펀드로 국내펀드와 개별 국가펀드를 선택해 드리고 싶다.

국내펀드는 우리나라에만 투자하는 국가펀드로 유망그룹에 주로 투자하는 그룹주펀드가 새 정부 출범 후 경기부양책의 혜택을 확실히 누릴 듯 하며 기업실적이 지속적으로 좋은 회사에만 투자하는 실적주펀드도 유망해 보인다.

개별 국가펀드로는 지난 수년간 너무나 폭발적인 활황세를 누렸던 중국과 인도보다는 브라질, 러시아펀드에 더 관심을 가져 보았으면 한다.

지역펀드로는 아시아와 동유럽펀드, 글로벌펀드로는 이머징마켓펀드, 섹터펀드로는 자산배분형 펀드와 헷지펀드 등이 좋아 보인다.

물론 이런 전망들이 실제시장과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적립식 투자자와 장기투자형 투자자에게는 단기시황은 중요치 않을 듯 하다.

우리의 전 자산 중 국내형 40%, 해외형 60%의 비율로 분산투자하고 국내펀드는 성장주, 그룹주펀드로, 해외펀드는 브라질,러시아,아시아,이머징,자산배분형,헷지펀드 등으로 고르게 나누어 투자해 보았으면 한다.

만약 장기투자자라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 투자하는 프런티어마켓 펀드에도 관심을 가져 보았으면 하고 적립식 투자자라면 중국, 인도, 베트남펀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좋아 보인다.

2008년 펀드투자도 세계경기와 국내경기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양호한 성장이 기대되는 쪽으로 우리의 자산비중을 재조절하며 분산투자하는 방법만한 것은 없을 듯 하며 주거래 금융기관의 자산관리사 등 금융전문가와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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