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정기연주회, 20일 대구문예회관

20일, 첼리스트 이정란이 대구시향 정기연주회에서 협연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첼리스트 이정란과 함께 343번째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이현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첼리스트 이정란이 함께해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협연을 맡은 첼리스트 이정란은 6세에 첼로를 시작, 서울예고 재학 중 문화관광부 장관상 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유수의 음악콩쿠르를 두루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2000년 독일의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에서 최고유망연주가상을 시작으로 2003년 폴란드 루토슬라브스키 콩쿠르에서 특별상, 이듬해 스페인에서 열린 루이스 클라렛 콩쿠르와 프랑스의 모리스 쟝드롱 콩쿠르에서 각각 2위 입상, 2006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와 윤이상 특별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공연에서 대구시향은 샤브리에의 가극 '맘에도 없는 임금' 중 슬라브무곡을 첫곡으로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제1번 가단조 작품33', 포레의 '비가 작품24', 바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한편 대구시향은 국내 최대의 음악축제인 전국교향악축제(4월 1일~23일. 예술의전당)에 참가, 4월 8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입장료는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053)606-6312,6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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