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경북대병원 1층 로비

4일은 서른 여덟 번 째 맞이하는 정신건강의 날.

이날은 4(死)라는 숫자가 불운한 숫자라는 편견을 교정코자 4자가 세 개 겹치는 매년 4월 4일, 정신질환과 질환자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는 행사가 열린다.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과에서는 2005년부터 매년 전시회를 열어 환우 및 보호자, 일반인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올해 역시 정신과 재원환자의 사회기술훈련 및 사회성증진 프로그램인 활동요법치료를 통해 환자를 격려하고 투병의지를 고양코자 미술작품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 제목은 '마음으로 보는 전시회' .

오는 12일까지 경북대학교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환우들이 미술 치료를 통해 직접 만든 작품들로 꾸며지는 이 전시회는, 환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 치료동기 고취, 일반인들의 정신과 환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좀 더 따뜻한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전시 취지다.

전시 작품은 미술 종이접기 협동화 1~2 점, 찰흙 만들기 20~30점, 그림 40~5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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