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국악관현악단 공연, 12일 대구학생문화센터

영남국악관현악단 공연 모습.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관현악 소리여행'이 12일 오전 11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토요휴업일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김현호 지휘자의 지휘아래 김지성 씨가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김지성 씨는 영남대 국악과 및 동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사)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2지부장을 맡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 '축제'를 시작으로 강미선 씨가 들려주는 가야금병창 '고고천변', 김성원 씨가 협연하는 소금협주곡 '초소의 봄'이 이어진다. 또한 국악관현악으로 재구성한 '올챙이송' 외 동요 4곡과 국악 반주에 맞춘 현대가곡 '축배의 노래', 사물놀이와 태평소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 3악장(놀이) 등도 들려준다.

영남국악관현악단은 곽태천 단장을 비롯해 최문진 상임지휘자와 45명의 악단으로 구성돼 있다. 2001년 3월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20여 차례의 초청연주회와 특별연주회, 7차례의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시·도민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석 3천원. 문의: 053)550-7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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