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포항 시승격 70년 기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15인 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70개 기념사업의 추진상황 중간점검, 주요 의견 및 건의 사항 등을 제시하고 시민위원회 역량강화 세미나 운영계획 및 시정 주요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또한 그동안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됐던 활동과제들도 시에 전했다.

시민위원들은 올해 ‘포항 시승격 70년’을 기념하는 사업들이 하나씩 마무리되고 있는 시기이니 만큼 사업들이 마지막까지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기념사업에 대한 꼼꼼한 모니터링과 향후 남은 사업들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홍보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포항시민을 대표하는 시민위원으로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70인 시민위원들’의 결속력 및 활동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9월부터 3차례에 걸쳐‘역량강화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해 시민과 함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손정호 정책기획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70인 시민위원을 통해 더 많이 전달되고 다채로운 의견이 전달 될수록 포항시가 시민과 함께 앞으로 한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많은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승격 70년‘70인 시민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재능기부를 위해 응모한 시민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20대 대학생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을 고려해 구성, 진정한 시민의견수렴 기구의 의미를 담아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