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택은 제6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수필 동상

정택은
1991년 5월∼ 현재 : 충북대학교병원 재직 중.
2004년 : 충북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혜안글방 회원

첫 도전에 당선 소식을 듣는 순간 평생 가보지 않은 길로 한 걸음 내딛는 느낌이었습니다. 글의 미로 속에서 어디로 가야할 지 방향을 알 수 없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습니다. 누군가 늦었다고 할 때가 빠른 때라고 했던가요. 글쓰기를 시작했으나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수필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은 서로 교차합니다. 하지만, 좋은 문우들과 글쓰기로 닫힌 가슴은 열렸습니다. 글을 쓸 때마다 ‘글맥’을 찾아 ‘수필산’을 오르는 기분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까마득하지만, 내재한 꿈을 펼쳐 세상의 작은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참신한 수필을 쓰도록 기회를 열어준 심사위원님들과 경북일보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삶을 응원하는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이번 기회가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을까 합니다.

품속에 감춰 둔 언어를 꺼내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이은희 작가님과 서로 끔찍이 아끼는 혜안글방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응원하는 안미숙 씨와 두 아들을 비롯한 저를 아끼는 모든 분들에게 기쁨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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