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블라인드 채용 등도 관심

올해 일자리 일자리 및 노동·채용시장의 핫 뉴스는 주 52시간제 도입과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블라인드 채용 확대 및 포괄임금제 확대 분위기 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발표한 성인남녀 1845명을 대상으로 ‘2019 올해의 일자리 뉴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의 일자리 뉴스 1위에는 ‘주 52시간제 도입(21.6%)’이 꼽혔다.

선택이유에는 ‘사회적·지속적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 33.2%로 가장 많았다.

2위와 3위는 ‘2020년 최저임금 결정(15.2%)’‘2019년 최저임금(14.7%)’ 등 최저임금 이슈가 차지했다.

특히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꼽은 이유로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서(29.7%)’가 가장 많았다.

4위에는 지난 7월에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14.3%)’, 5위에는 ‘소기업 주 52시간제 계도기간 부여(11.4%)’가 선택됐다.

이외에 △블라인드채용 확대(7.7%) △AI채용 도입(6.9%) △채용절차 공정화 법률 시행(2.9%) △그룹사 신입공채 폐지 발표(2.7%) △포괄임금제 폐지 확대(2.2%) 순으로 10위까지가 집계됐다.

특히 블라인드 채용의 경우 공공기관에 이어 민간기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인 만큼 많은 선택을 받았고, 8월 시행된 개정 채용절차법에 따라 면접 시 지원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물을 수도 없게 됐다.

올해의 가장 긍정적인 일자리 뉴스에 대한 질문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시행이 94.6%로 1위에 올랐으며,

블라인드 채용 확대(89.1%)와 채용절차 공정화 법률 시행(88.5%)이 2·3위에 올랐다.

반면 부정적인 일자리 뉴스 1위에는 ‘신입공채 폐지발표’(53.2%)가 꼽혔다.

특히 해당 항목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비율은 구직자(64.0%)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진행 방향이 궁금한’ 뉴스에는 △AI채용(44.4%) △포괄임금제 폐지확대(34.2%) 등이 올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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