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특별법 따른 입장문 발표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30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허위원장은 먼저 포항지진특별법이 포항시민, 피해주민의 관심과 범대위 등 시민단체·여야 정치권·포항시의 합심협력 속에 연내에 제정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진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이제 진상규명·피해지원·도시재건 등의 과제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법 시행과정에서 포항시민과 피해주민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 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세 가지 방안은 △배·보상 수준의 실질적인 피해지원이 되도록 할 것 △포항시 차원의 종합복구(재건) 계획 수립 촉구 △진상구명 및 피해구제 관련 위원회가 포항시민과 피해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될 것 등이다.
허대만 위원장은 “특별법 제정과정에서 확인했듯이 주민과 시민단체, 여야 정치권과 포항시가 합심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특별법이 배상·보상 등의 구체적인 표현이 빠져있다고 지적하지만 실질적인 피해지원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저를 비롯한 여권에서 제대로 일을 해서 시민들의 우려를 기대와 희망으로 바꿔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진피해 복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