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대비 전력보강 박차
포항은 지난 3일 안산 그리너스로부터 골키퍼 황인재를 계약기간 2년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황인재는 지난해 강현무와 주전경쟁을 펼치던 류원우가 올 초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될 예정이어서 대체자원으로 뽑혔다.
광주 출신인 황인재는 187㎝·73㎏의 탄탄할 체구를 앞세워 지난해 안산에서 18경기에 출전해 17골 밖에 허용하지 않는 철벽 수문장으로 이름을 높였다.같은 날 2019 K리그2 베스트11(측면수비수)에 빛나는 김상원을 영입했다.
김상원은 주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지만 좌우를 가리지 않는 데다 유사시 수비형 미드필더로까지 활동할 수 있는 멀티장자원이다.
특히 수비수 임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14p· 6득점 8도움)를 기록하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4년 제주에서 데뷔 한 김상원은 K리그 통산 84경기 9득점 12도움을 기록했으며, 공격 전개와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에 장점이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과감한 오버래핑과 상대 진영에서 볼을 잘 지키며 패스를 활용한 상대 수비 공략이 능해 올 시즌 포항 공격의 윤활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