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알바콜 공동 설문조사

오랜 경제 침체로 인해 올해도 취업난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직장인과 구직자 등의 새해 가장 큰 희망도 ‘일자리 창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공동으로 ‘2020년 가장 희망하는 노동시장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고 밝혔다.

성인남녀 1845명(직장인 949명·구직자 552명 포함)을 대상으로 이 조사에서 22.3%가 ‘일자리 창출’을 꼽아 단연 1위에 올랐다.

특히 구직자의 36.9%가 일자리 창출을 꼽아 최근 날로 심각해지는 취업난을 대변해 줬다.

2위에는 ‘근로조건 개선(14.8%)’이 뽑혔다.

지난해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 보완부터 일·가정 양립환경 지원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해당 항목을 선택한 비율은 직장인(19.1%)이 가장 많았다.

3위에는 ‘고용지원금(11.8%)’이 선택됐으며, 취업촉진수당부터 구직급여·실업급여 등에 대해 올해 확대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엿보인다.

이어 ‘중소기업 주 52시간제 계도기간’ 확대(10.9%)와 축소(10.3)의견이 뒤를 이어 이 둘을 ‘근로시간 단축’으로 합칠 경우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취업성공패키지·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취업지원 확대(8.7%)’ ‘안심일터 조성(7.3%)’‘직업능력개발’(6.2%)’‘노사관계 개선(5.8%)’이 이어졌다.

또 기타 답변에서는 ‘포괄임금제 폐지 및 중장년일자리 확대, 계약직 직원 처우개선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