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서비스

태국서 살인용의자 집 인근 연못서 '사람 뼈' 약 300개 발견
태국서 살인용의자 집 인근 연못서 '사람 뼈' 약 300개 발견
  • 연합
  • 승인 2020년 01월 19일 15시 4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1월 19일 일요일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 "3명 실종"…용의자 아버지도 약 40년 전 살인혐의 체포
연못에서 발견된 ‘사람 뼈’ 조각들을 살펴보는 태국 경찰[방콕포스트 캡처]

태국 한 살인 용의자의 집 근처 연못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뼛조각 약 300개가 발견돼 경찰이 대대적 수사에 나섰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6일 방콕 시내 아피차이 옹위싯(40)의 집에서 약 5m 떨어진 한 연못을 수색, 288개의 뼛조각을 찾아냈다.

당시 아피차이는 지난해 8월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침대보 등으로 싸 시신을 자신의 집에 숨긴 혐의로 체포된 상태였다.

경찰은 아피차이의 집 근처 연못에 두 명의 시신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한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잠수부 20여명을 동원해 연못 바닥을 뒤졌다.

5시간에 걸친 수색에서는 300개 가까운 뼛조각이 발견됐다. 수색에 참여한 한 잠수부는 언론에 이들 뼛조각 대부분이 사람의 것이라고 말했다.

연못 바닥에서 발견된 철제 문. 시신을 가라앉히는데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방콕포스트 캡처]

연못 바닥에서는 철문도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 철문이 시신을 바닥에 가라앉히는데 사용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발견된 뼛조각들이 사람의 것이 맞는지, 맞는다면 몇 명에서 나온 것인지 등에 대한 법의학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사람은 206개 뼈를 갖고 있다.

경찰은 잠수부들을 동원해 이날 연못을 추가로 수색할 예정이다. 또 필요할 경우, 연못의 물을 빼내 수색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최소 세 명이 행방불명 신고가 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살인 혐의로 체포된 아피차이의 아버지도 지난 1983년 15세 소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후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살인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어머니는 여동생과 함께 해외로 도피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