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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설 대구&] 눈길·입맛 사로잡는 '산해진미'…가족·친지 저녁 걱정 덜었네
[설레는 설 대구&] 눈길·입맛 사로잡는 '산해진미'…가족·친지 저녁 걱정 덜었네
  • 김현목 기자
  • 승인 2020년 01월 22일 21시 32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1월 23일 목요일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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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뫼북춤보존회, 28·29일 지신밟기 행사…대구미술관, 24~27일 무료 관람 이벤트
서문·칠성시장, 다양한 음악공연 등 다채
지신밟기 행사.
설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설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날뫼북춤보존회는 28·29일 이틀간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연다.

한해의 시작인 정초와 정월대보름에 많이 행해지는 지신밟기는 지신을 진압해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세시풍속이다.

행사는 연행과정인 한마당 놀이(마당굿), 축원덕담으로 진행되며 신명나는 우리 가락과 함께 경자년 새해 시민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시청 앞을 시작으로 시의회·서구청·서부경찰서·청소년수련원·서구문화회관·서구국민체육센터 등을 순회한다.

둘째 날인 29일은 중리동과 평리동 일대, 원고개 시장 등 대구 전 지역을 순회하며 지신밟기 행사를 펼친다.

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은 ‘문화가 있는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휴일 없이 문을 연다.

또한 ‘소장품 100선’, ‘당신 속의 마법’ 전 등 현재 전시의 무료 관람 이벤트를 실시한다.

소장품 100선은 대구미술관이 수집한 1307점의 소장품 가운데 100점을 선별, 소개하는 전시로 명절 대구미술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설 연휴 첫날인 24일부터 전시를 시작한다.

1층 어미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첫 소장품은 5m 높이에서 힘차게 쏟아져 내려오는 이이남의 ‘박연폭포’다.

쉼 없이 쏟아져 내려오는 박연폭포 앞에서 새해 소망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도 설 연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박연폭포를 지나면 임옥상 ‘대한민국 헌법(2014)’, 잉카 쇼니바레 ‘케이크 키드(2014)’, 토니 크랙 ‘포인트 오브 뷰(2011)’, 쿠사마 야요이 ‘호박(2013)’, 최정화 ‘청소하는 꽃(2013)’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요 설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2층 2·3전시실은 근대부터 동시대 미술까지 미술의 큰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소장품을 대규모로 볼 수 있다.

대구미술의 시작을 알리며 큰 족적을 남긴 석재 서병오 ‘화훼괴석 10폭 병풍(1927)’,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인성 ‘사과나무(1942)’, 주경 ‘갈색 배경의 누드(1935)’ 등 대구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젊은 작가와 중견 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와이(Y), 와이 플러스(Y+)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성과를 보여주는 ‘당신 속의 마법’ 전시도 설 연휴 식구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 전시는 류현민·박정기·배종헌·안동일·안유진·염지혜·윤동희·이완·이혜인·정재훈·하지훈·한무창 등 작가 12명의 신선한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 130여점을 소개한다.
안지랑곱창.
△각종 먹거리도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 등과 회포를 풀기 위한 장소로 안지랑 곱창골목이 꼽힌다.

안지랑 곱창 골목은 양념 곱창집이 꽉 들어차 불야성을 이루는 우리나라 최대의 동일 메뉴 음식골목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층이 선호해 전국에서 온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반고개 무침회.
케이블카를 타고 앞산에 올라 전망대에서 대구를 한눈에 담아본 후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맛있는 곱창을 먹고 커피와 베이커리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는 코스는 가족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근거리 명절 코스다.

또 다른 먹거리장소는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있다.
평화시장 닭똥집거리.
닭똥집 골목은 1970년대 초부터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 서민들에게 술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먹자골목으로 닭 모래주머니 관련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연휴기간 가족들과의 맥주 한 잔이 생각난다면 안성맞춤이다.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담아져 나오던 1960년대의 찜갈비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동인동 찜갈비 골목과 1960년대 초 반고개에 식당을 운영하던 ‘화끈할매’에 의해 태동해 현재 14개 업소가 성업 중인 무침회 골목도 대구 10미 중 하나다.

명절 느끼한 음식들에 질려 매콤하고 개운한 음식이 당긴다면 찾아볼 만하다.

입맛에 맞는 보다 다양한 음식을 찾는 관광객들은 풍광이 아름다운 들안길 먹거리 타운에서 미식관광을 즐길 수 있다.

칠성시장 야시장.
△대구의 야시장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장소다.

연휴 동안 서문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서문시장 메인무대에서 연휴기간 내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공연들과 퍼포먼스 등이 준비돼 있다.

오후 7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300m 거리에 쭉 늘어진 야시장 여기저기에서 퍼지는 고소한 냄새와 각양각색의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는 등 매력적인 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걸을 때마다 느끼는 달콤한 냄새와 맛, 이국적인 음식은 넉넉한 명절의 밤을 이색적으로 장식할 수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
이번 설 연휴에는 저렴한 가격에 제수음식을 장만할 수 있고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서문시장이 가장 좋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운영하는 칠성시장 야시장은 전통 먹거리와 창작먹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먹거리가 60여 가지에 달해 남여노소 누구나 만족하는 음식을 만날 수 있다.

톡톡튀는 제품들이 가득한 프리마켓 공간도 마련돼 음식은 물론 시민들 간 다양한 상품 교류의 공간을 제공한다.

요일마다 하루 네번 진행하는 색다른 공연 프로그램과 아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 공룡인형 포토존, 휴게공간 400석 등을 마련 해 아이들이 있는 세대나 어르신을 모시고도 편하게 찾을 수 있다.

△야경 투어도 색다른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경 투어로는 수성유원지·송해공원·월광수변공원·대구타워·팔공스카이라인·디아크·사문진유람선·비슬산전기차·대구시티투어가 꼽힌다.

해가 지면 형형색색의 야간조명과 분수쇼, 버스킹이 열리는 수성유원지도 잘 알려진 명소다.

옥연지 송해공원은 아스라이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불빛에 비친 백세교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고즈넉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앞산 전망대에서 발아래 펼쳐진 시가지와 불빛으로 수놓인 야경은 연인들과 함께 하는 설 연휴를 멋지게 장식해 준다.

1900년대 낙동강 최대 물류 중심지였던 사문진 나루터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유람선도 타고 주막촌에서따뜻한 국밥도 즐길 수 있다.

세계적 건축가인 ‘하니 라시드’의 예술작품이자 건축물로서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수려한 야경이 한데 어우러진 디아크도 온가족이 함께 아름다운 대구의 밤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설연휴 기간 중 대구관광안내(https://tour.daegu.go.kr), 대구관광 블로그(https://blog.naver.com/daeguvisit), 페이스북(http://facebook.com/daegutour)을 통해 다양한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대구관광정보센터는 내ㆍ외국인 관광객에게 대구관광에 대한 정보제공 및 통역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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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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