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61명 실내사격장서 3주간 구슬땀

지난해 8월 청소년 대표팀이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사격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사격 국가대표 후보를 비롯한 61명(지도자 5·선수 56)의 사격선수들이 29일부터 오는 2월 19일까지 3주간에 걸쳐 포항실내사격장에서 동계전지훈련을 갖는다.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동계전지훈련에는 고교·대학생으로 구성된 국가대표 후보군들과 지도자가 소속돼 있는 태릉고·옥련여고 선수 12명 등이 참가한다.

대한사격연맹에서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집중훈련을 통해 우수선수를 조기에 발굴, 차세대 한국 국가대표로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들이 훈련을 갖는 포항실내사격장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충무기 중·고교 사격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등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와줄 충분한 사격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포항시는 올해 15억 원을 투입해 사대를 증축하는 등 시설 확충에 나선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지훈련 선수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시티투어 등 포항의 맛과 멋·문화를 널리 알려 포항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격 뿐만 아니라 지역 스포츠 저변확대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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