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포항북)가 3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지난 16일 포항북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허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항은 변방이 아니라 경북 제일의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발전을 주도하고 견인할 수 있는 도시임에도 철강산업에만 안주한 결과 점차 쇠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제정된 포항지진특별법을 국가배상 체계로 개정해 피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최초의 영일만 수중도시 건설·포항-수서간 잇는 SRT 직통 노선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 용인을에 출마했던 허 예비후보는 경북고·성균관대 행정학과를 거쳐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국무총리실 자치분권국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 기자명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01.30 21:31
- 지면게재일 2020년 01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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