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5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적용받는다. 대구의 미분양관리지역은 기존 달성군에 이어 2곳으로 늘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31일 제41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6곳과 지방 30곳 등 3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경기 이천시와 전북 군산시를 빼고 대구 서구와 충북 증평군을 추가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단지 한 곳에서 미분양이 500 가구 이상 발생했기 때문이다.

HUG는 미분양리스크에 따른 주택공급량을 관리하고자 미분양주택 수, 인허가 실적, 청약 경쟁률, 초기 분양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달 미분양관리지역을 선정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사들일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산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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