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핵심 사업과제 제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3일 4.15총선을 앞두고 ‘웅도경북을 살리는 8.8혁신 공약 1’을 발표 했다.사진은 참석한 당원들과 함께 4.15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이 3일 4.15총선을 앞두고 ‘웅도경북을 살리는 8.8혁신 공약 1’을 발표했다.

경북도당은 3일 ‘경북은 지난 시기 혁신적 사고로 세계사에 유례없는 경제성장과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기 까지 국난극복과 산업화·현대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으나 지금은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소멸 고위험 시군구 상위 10위권 내에 경북지역에서만 6개 지역이 포함돼 있으며, 경북 도내 315개 읍면동 중 184곳은 당장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는 지난 수십 년간 특정 정당이 독점해온 정치의 경직성과 시대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경북도당은 이번 4.15총선을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하고, 이를 위한 8대 혁신전략을 밝혔다.
웅도경북을 살리는 8.8혁신 공약 1.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이날 발표한 8대 혁신전략은 △지방소멸 걱정 없는 경북, 농촌 살리기부터! △육지속의 섬, 교통 오지 없는 경북 만들기! △경북에서 국가 균형발전의 모델이 시작되다! △미래형 산업구조와 도시 재생을 통한 잘사는 경북! △자연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관광 경북의 새바람!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의료 복지 선진 경북! △든든한 일자리 넘치는 젊은 경북 만들기! △자연재해, 인재로부터 안전한 경북! 등 이다.

특히 농촌살리기를 통한 지방소멸없는 경북 만들기를 위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반영한 ‘농민기본소득제’△생산비 보전을 위한 ‘농산물가격보장제’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을 보장함으로써 떠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들기로 했다.

또 현재 제한적인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해 청년농업인 지원·농업인력 정보제공·농촌민박 알선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푸드통합지원센터·거점가공센터·로컬푸드직매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북형 푸드플랜 구축’, 동부권에 ‘농산물도매시장 증설’, 젊은 농촌 만들기를 위한 ‘출산·보육지원 확대’, 민·관·학이 연계한 ‘마을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 돌아오는 농촌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은퇴자 블루타운 단지 시범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한편 경북도당은 남은 선거기간동안 순차적으로 8대 혁신전략에 대한 8개 핵심 사업과제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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