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진 예비후보(정의당·포항북)
△포항북=임혜진 정의당 포항시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포항북 선거 출마를 선언, 경북 도내 유일하게 정의당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임 위원장은 지난 3일 포항시 북구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한편 1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일하는 사람들이 당당한 포항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열망으로 들었던 촛불시대정신이 서서히 사그라 들고 있으며, 촛불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부의 양극화가 심화 되고 있는 데다 부의 불평등이 미래세대까지 재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수십년간 기득권 세력의 이해를 대변해 온 거대 양당으로 인해 민생과 개혁보다는 기득권 사수와 권력욕에만 사로잡혀 왔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특권과 반칙의 정치·기득권 지키기 정치·자유한국당 일당 지역독점의 정치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정치교체가 이뤄져야 하며, 자신과 정의당이 민생을 챙기고 촛불 개혁과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북 선거구에는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이 예비후보를 등록한 상태여서 당내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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