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확대·비상방역대책반 운영 등 진행

영덕군청
영덕군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이희진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유관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영덕군은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격리시설 확대 지정’ ‘전통시장 노점상 휴장’ ‘보건소 비상방역대책반 운영’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영덕군 선별진료소인 영덕아산병원에 영덕아산병원 응급실을 선별진료소로 추가 지정해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임시격리시설도 확대 운영한다. 영덕군은 지난 21일 ‘웰빙문화테마 황토마을’을 임시격리시설로 지정한바 있다.

‘고래불국민야영장’ ‘바다숲향기마을’을 임시격리시설로 확대 지정했다. 이로써 영덕군은 총 3개소 53실의 임시격리시설을 확보했다.

전통시장 노점상 역시 휴장에 들어간다. 24일부터 지역 내 3곳의 전통시장(영덕시장, 강구시장, 영해시장) 노점상은 시장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휴장에 들어가기로 했다.

영덕군 보건소는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비상방역대책반은 ‘환자 감시체계 강화’ ‘의심환자 신고 및 상담’ ‘선별진료소 진료 및 검사’ 등을 상시 운영한다.

비상방역으로 인해 오는 3월 6일까지 보건소 내 체력단련실, 금연클리닉, 출산육아용품센터, 영유아 놀이방의 사용이 제한된다.

영덕군은 이미 공공체육시설(5개)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작은도서관 등)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과 21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매주 월·수·금 군수 주재로 회의를 진행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까지 영덕군에 확진자가 없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 경상북도 등과 협조해 군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 꼼꼼한 방역 체계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현재 영덕군에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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