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군 확산…현재 …사망자 7명
전원 완치 목표로 병상 확보 올인

24일 포항의료원에 포항시 남·북구소방서 119차 구급차들이 집결해 있다. 이은성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도내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명으로 전날 오후 4시 기준 168명보다 32명이 늘었다.

신규 발생지역이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16개 시군으로 늘었고, 신천지교회의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등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시군별로 청도 109명, 경산 24명, 의성 19명, 영천 11명, 포항 10명, 안동 7명, 구미·상주·문경 각 3명, 경주·영주·군위·예천 각 2명, 김천·영덕·칠곡 각 1명이다.

확진자 94명은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100명은 격리중이다. 사망자 7명으로 늘었다.

병원이송자는 포항의료원 23명, 안동의료원 25명, 김천의료원 27명, 경주동국대병원 4명, 경북대병원 2명, 국립중앙의료원 4명, 기타 9명 등이다. 청도 대남병원에는 111명이 입원 치료중이다.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확진자 1명이 추가로 사망, 경북에서 7번째, 국내에서 8명째 사망자가 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확진자 발생시 신속히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중증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데 중점을 둬 확진자들의 완치를 최우선 목표로 모든 정책의 초점을 맞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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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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