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34명 추가 발생했다. 오전 9시 발표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증가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334명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가 159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발생한 환자 334명 가운데 49명은 경북(4명)·대구(307명)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구에서 대부분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현재까지 경북과 대구지역 확진자는 각각 321명, 1017명이다.

이 외에도 서울 6명, 경기 4명, 충남 4명, 대전 3명, 울산·충북·경남에서 각각 2명씩 확진됐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날과 같다.

한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6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5만6395명이며 이 가운데 3만5298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2만109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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