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대구 경찰이 신천지 교인 전원에 대한 소재를 확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지로 신천지 대구교회가 지목되면서 신도들의 소재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교인 242명의 행방을 찾아달라고 대구경철창에 요청했다.

경찰은 241명의 소재를 확인, 통보해 줬다.

나머지 1명에 대한 소재파악에 나서 소재 미확인자 40대 A씨를 지난 28일 밤 10시께 서울 한 식당에서 찾았다.

A씨는 5개월 전 서울로 올라가 모텔 등에서 거주하며 주로 식당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신천지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감염 증상도 없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경찰은 보건소 직원에게 침을 뱉은 코로나19 확진자 B씨를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20대인 B씨는 지난 28일 새벽 3시께 구급차로 이송 중 운전 중인 달성군보건소 공무원의 얼굴에 침을 뱉은 혐의다.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자가 격리된 B씨는 치료를 위해 대구의료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공무원에게 침을 뱉었다.

경찰은 B씨가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 정식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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