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2일 2명이 추가돼 총 16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17분께 영남대병원에서 확진자인 A씨(64)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평소 고혈압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밤 10시 20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B씨(71)가 목숨을 잃었다.
B씨는 지난달 21일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동산병원과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보건당국은 B씨가 평소 고혈압고 치매를 앓아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총 16명 사망했으며 고혈압과 당뇨를 가지고 있던 사망자가 8명, 각종 암 4명, 신부전 치료를 받고 있던 사람이 2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 1명, 60대 3명, 70대 7명, 80대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