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공천결과 6일 발표할 듯

공천 면접 마친 홍준표 김태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래통합당의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면접을 마친 뒤 각각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

미래통합당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5일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를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등 부산·경남(PK)과 수도권 일부 지역 예비후보들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합당의 최대 지지기반으로 현역 물갈이(인적 쇄신)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대구·경북(TK) 결과는 6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관위 발표에 따르면 국회부의장 출신의 이주영(5선) 의원을 비롯해 부산·경남(PK) 지역구 현역 3명도 공천배제(컷오프)를 당했다.

홍 전 대표가 공천을 신청한 경남 양산을은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박인 전 경남도의원, 이장권 전 경남도의원이 경선을 벌인다.

김 전 지사가 신청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강석진 의원과 신성범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 부의장이 신청한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는 김수영 동의과학대 외래교수와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이 경선을 치른다.

부산 중구·영도구에 공천을 신청한 이언주 의원은 부산 남구을에 우선 추천돼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달 2월 12일 서울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을 시작으로 전날(4일) 대구·경북(TK) 지역까지 사실상 전국 모든 지역의 면접을 마무리했다.

따라서 TK를 비롯해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한 결과 발표를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며, 면접은 추가 공모 지역에 대해서만 시간을 내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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