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청도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5시부터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마스크 판매 전 대구 수성구 신매우체국 앞 인도가 몰린 인파로 마비돼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되기 전까지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1매 판매한다.

8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대구·청도지역 89개 우체국과 읍·면 지역 우체국 등 전국 1406개 우체국에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이전처럼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1매(1500원) 판매한다.

단, 장애인은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할 경우 구매가 가능하다.

하루 판매 수량은 14만 매다.

우정사업본부는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되면 마스크 구매 이력이 관리돼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에서 마스크를 중복으로 구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나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정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읍·면 지역 우체국 1317곳에서 277만8000여 매, 대구·청도지역 89개 우체국에서는 81만2000여 매의 마스크가 판매됐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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