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등 관리 지속

8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기숙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경북대학교는 재학생 기숙사(680여실)를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해 제공 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오전 10시 기준 경북·대구·충남·충북지역 생활치료센터 10개소에 총 1180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별 입소 현황은 △대구1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 153명 △경북대구1(삼성인력개발원) 211명 △경북대구2(농협교육원) 240명 △경북대구3(서울대병원인재원) 99명 △경북대구4(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 68명 △경북대구5(대구은행연수원) 45명 △충남대구1(우정공무원교육원) 308명 △경북1(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 56명 △충북대구2(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170명(입소 중)△대구2(경북대학교 기숙사) 490명(지정 및 입소 준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충북대구2센터(제천 소재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와 대구2센터(경북대학교 기숙사)가 추가 개소함에 따라 660명의 경증 환자가 새로 입소할 예정이다.

전일 대비 센터에는 병원에서 4명, 자가 격리환자 67명 등 총 71명이 추가 입소했다.

다만 입소자 중 1명이 복통을 호소해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되면서 전날 대비 늘어난 입소자 수는 70명이다.
8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기숙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경북대학교는 재학생 기숙사(680여실)를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해 제공 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환자들 중 1·2차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최초로 퇴소하는 완치자가 나왔다.

이들은 경증 환자들이 처음으로 입소했던 대구1센터(중앙교육연수원) 입소자 24명과 경북대구2센터(농협교육원) 입소자 12명 등 총 36명이다.

중대본은 완치자로 퇴소한 환자들의 명단을 지역 보건소로 통보해 퇴소 후에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지속한다.

환자가 퇴소한 객실은 소독과 검역 작업 후 경증 환자들이 계속해서 입소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지정된 10곳의 생활치료센터에는 의사 41명, 간호사 66명, 간호조무사 51명 등 총 171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새롭게 한림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이 센터에 입소한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9일에는 충북대구1 생활치료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경북대구7 생활치료센터(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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