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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코로나19 개학연기에 따른 청소년 사이버 도박 노출
[독자투고] 코로나19 개학연기에 따른 청소년 사이버 도박 노출
  • 김영극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 승인 2020년 03월 19일 17시 2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3월 20일 금요일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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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극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국의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되어 청소년들의 가정 내 방치되는 ‘돌봄 공백 시간’의 증가로 청소년의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도박’을 죄의식 없이 행해지는 등 청소년의 탈선행위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은 시기입니다.

2015년도 기준 3년간 사이버 도박으로 입건된 청소년 피의자 현황에 의하면 2014년 110명, 2015년 133명, 2016년 347명(자료 :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실)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도박이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도박행위를 하는 것으로 그 예로는 불법 스포츠 토토, 사다리 게임, 달팽이, 로하이 등이 있으며, 돈으로 사이버머니를 충전하여 게임에 참여, 게임을 즐기고 남은 사이버 머니를 돈으로 환전을 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청소년들이 사이버 도박에 빠져 소액으로 시작하여 사이버머니를 따고 잃는 과정을 반복하지만, 사이버상의 머니가 늘고 줄어드는 것이므로 돈에 대한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사이버 도박으로 돈을 잃게 되어도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 사이버 도박을 통해 돈을 따서 갚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청소년들은 적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비싸게 받는 대리입금문제와 이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불법 추심행위, 학교폭력 등 2차 범죄 피해에 노출되어 있으며, 심지어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절도나 사기 행각을 하는 등 범죄행위를 하게 됩니다.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개학이 연기되어 청소년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청소년 도박 등 탈선 방지를 위해 경찰뿐만 아니라 부모, 학교, 지자체 등 우리 사회 모두가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두고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사이버 도박을 예방하기 위하여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사이버 도박 관련 예방 영상 및 안내문을 카카오 채널(구미경찰서 SPO)을 통해 배포하는 등 사이버 도박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개설·운영하는 카카오 채널은 카카오톡 친구창에서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또는 ‘GUMISPO’라고 검색하면 카카오 채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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