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분 600여 개소 혜택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상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기업 등에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로 시행한다.

이번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지역 경기가 악화되어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현장에서 확인한 바, 군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방안을 조치하고자 요금 감면 계획을 수립했다.

감면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으로 3~4월(2개월) 부과분 대해여 50%로 감면하는 것으로 이번 조치로 600여개의 사업장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 관공서와 금융기관, 공기업 등은 이번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도창 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에 상수도 사용료 감면 시행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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