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다선 아름다운 차 생활展
1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안대진작 화로

도예가 안대진씨가 '일소( 一笑) 차생활 연구소'개관 기념 차생활전 전국 순회전이 대구에서 마련된다.

일소 차생활 연구소 취다선이 기획, 14~1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취다선 아름다운 차 생활 展'

"1가정 1차실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서울 물파 갤러리에 이어 전국순회 2전재로 마련되는 전시다. 차실은 차실을 운용하는 이의 격과 취향에 따라 40~50대 전후의 어른 차실과 40~50대 전후의 부인 차실, 20~30대의 선비 차실과 젊은 여성을대상으로 한 선녀 차실로 이름하고 각각 쓰는 사람에 따른 모양새를 달리한다.

안대진작 다기

"이는 어디까지나 일소라 이름한 취다선(醉茶禪), 즉 나그네 풍류의 한 자취일 뿐"이라고 안대진씨는 말한다.

일반 도예전이 도자기와 다기류 중심으로 전시되는데 비해 이번전시는 전시장에 차실을 그대로 옮겨 보는이로 하여금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 것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종류의 차실과 함께 안대진의 차도구 작품과 시, 서, 화, 각, 시집 등 차실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도 함께 전시 된다.

안대진작 다도구

따라서 이번 전시는 1가정 1차실 만들기 운동을 목표로 삼는 취다선이 내세우는 아름다운 차실을 대구에서 만나볼수 있는 귀중한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차인 연합회, 문화일보, 불교TV가 후원한다.

안대진씨는 그동안 각종 차도구전을 비롯, 2007년 제주 서귀포 '일소 생활 차 연구원'개원, 시집·동인지출간, 2008년 시와 수필집 -차와 명상- '취다선'을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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