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대실요양병원 6·7층 코호트 격리 조치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방역당국은 21일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대상 3만3610명 중 약 87%인 2만9420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검체한 2만9420명 중 86%인 2만5301명은 음성, 0.6%인 192명은 양성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마친 사람은 종사자 1만2788명, 생활인·입원자 1만6632명이다.

나머지 3949명(13.4%)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4190명이다.

특히, 확진자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의 종사자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 진단검사는 98.7%까지 진행됐다. 남은 230명에 대해서도 이날 중으로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5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시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 대해서는 6층과 7층을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했다. 또 엘리베이터도 별도 운행함으로써 층간 이동을 금지했으며 동일 건물 내 8층에 소재한 미주병원 7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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