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MG대신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포항 시내 읍면지역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 MG대신새마을금고(이사장 정승수)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포항 시내 읍면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쳐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대신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중순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인해 대구·경북 지역에 집단감염사태가 빚어진 데 이어 3월 들어서도 일부 교회와 요양병원 등에서 잇따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지역 내 교회를 대상으로 방역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정승수 이사장은 검역전문업체를 경영하면서 쌓아온 방역 노하우까지 보태 이번 방역활동에 직접 나섰다.

정승수 이사장과 한태주 부장·박무근 대리·김호용 사원으로 구성된 방역팀은 지난 14일 직접 준비한 초미립자 및 분무 살균소독 장비와 약품을 갖추고 기계제일교회를 비롯 지역 내 16개 교회를 직접 돌며 철두철미한 방역활동으로 클린교회를 만들었다.

정승수 이사장은 “최근 교회와 요양병원 등에서 잇따라 소규모 집단감염사례가 잇따라 제가 가진 방역 노하우와 MG대신새마을금고 직원들의 지역 사회 봉사정신을 모아 방역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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