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왼쪽)이 2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코로나19로 도움이 더욱 절실한 경북도내 아동을 대상으로 5억 원 상당 후원금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은 지난 20일 경북도청(도지사 이철우) 도지사실에서 코로나19로 도움이 더욱 절실한 경북도내 아동을 대상으로 5억 원 상당 후원금품을 지원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아동양육시설 코호트 격리조치, 지역아동센터 이용제한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은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기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많은 기업·단체·개인후원자 분들의 후원금으로 경북 23개 시·군 1만 명의 아이들에게 5억 원 상당의 세이프 박스를 지원했다.

세이프 박스는 코로나 19사태 극복을 위해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개인위생을 위한 위생용품과 가정간편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물품으로 경북 도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서 제작됐다.

문희영 본부장은 “전 국민이 코로나 19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은 더욱 도움이 손길이 필요하기에, 큰 힘을 보내주는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도 아이들의 일상에 봄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어려울 때 큰 힘을 보태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 염원과 각계각층 지원에 힘입어 빠른 시일 내에 도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경북 아동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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