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엠블렘.
대구시교육청 간부공무원도 급여 반납 운동에 동참한다.

앞서 지난 23일 강은희 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시 교육청의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도 급여 반납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59명의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직급별로 올해 공무원 처우개선분의 7개월에 해당하는 금액인 150만~210만 원을 반납, 총 1억여 원의 성금을 모아 기부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 산하 전기관의 5급 이하 공무원들과 교원들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위기상황에서 공직자들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스스로 급여의 상당부분을 반납하기로 한 간부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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