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20∼30%만 참여…420곳 중 중단 196곳·온라인 예배 74곳

포항시 전경.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에 있는 개신교 교회 32%가 지난 일요일에 예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에 있는 교회 399곳 가운데 129곳(32.3%)이 29일 예배를 진행했다. 예배한 교회는 중소규모로 알려졌다.

공무원 12명을 배치해 예배를 진행한 교회를 확인한 결과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지킨 것으로 드러났다.

예배를 중단한 교회는 196곳, 온라인예배를 한 교회는 74곳에 이른다.

시는 교회 420곳 가운데 소규모를 뺀 399곳을 점검 대상으로 삼고 있다.

포항지역 불교 사찰과 천주교 성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법회와 미사를 중단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중소형 교회 위주로 예배를 하고 있으나 신도 가운데 20∼30%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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