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기대

포항시청사
포항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 감소 등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하여 중소기업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10억 원 이내(1년 거치 약정 상환) 대출이자 일부(3~4%이하)를 1년간 지원한다.

시는 중소기업 긴급자금을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 등 일부 중소기업에 한정해 지원했으나, 지난 2일부터 불건전 영상게임제조업, 주류 및 담배도소매업 등과 일부 서비스업을 제외한 전기·가스 공급업, 수도업,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등 대부분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고 있다.

10일 현재 228건 802억 원의 중소기업 긴급자금을 신청 받았으며, 최근 하루 10건 30억 원을 신청 받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추경에 추가 예산을 확보해 경영악화로 인한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중소기업 긴급자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270-2186)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중소기업 관계자는 “포항시의 중소기업 긴급 자금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애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코로나 위기 상황이 빨리 종결되어 정상적인 기업 경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 피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포항시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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