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이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착한소비 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시 남구청(청장 조재구)은 전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착한소비운동을 펼치고 있다.

남구청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를 위해 5월부터 6월까지 착한소비운동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공무원이 함께하는 이 운동은 지역 내 소비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경제의 뿌리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골목상권의 기반 소상공인 지원의 3개 분야, 총 17개 세부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착한소비(선결제)는 지역 내 소비유도를 위한 대책으로 남구청 각 부서별로 부서운영비 등 일정비용을 평소 자주 찾는 음식점 등에서 미리 결제하는 방식이다.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선결제를 통해 소상공인은 우선 급한 자금 상황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남구청은 상반기 36개 부서에 편성된 4억40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우선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조재구 청장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공직자들이 솔선해 착한 소비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힘든 상황을 함께 헤쳐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구정추진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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