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구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 및 운영 △제도운영 △주민교육 △기관장 관심도 △대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추진실적 등 6개 항목의 정량평가와 △주민의견서의 충실성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참여 활동지원 △발전가능성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등 4개 항목의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이에 서구청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청소년 예산학교’,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시행해 주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동 지역회의를 2018년 5개 동에서 지난해 17개 동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활발한 토론과 숙의 과정을 지원했고 교육·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지역별 우수사업을 공유하는 등 많은 주민이 주민참여예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서구청은 올해 주민참여예산 규모 확대와 함께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의식과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시행해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