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관으로 진행된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서구청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구청
대구 서구청이 대구시 주관으로 진행된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금 2억 원을 확보했다.

10일 서구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 및 운영 △제도운영 △주민교육 △기관장 관심도 △대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추진실적 등 6개 항목의 정량평가와 △주민의견서의 충실성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참여 활동지원 △발전가능성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등 4개 항목의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이에 서구청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청소년 예산학교’,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시행해 주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동 지역회의를 2018년 5개 동에서 지난해 17개 동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활발한 토론과 숙의 과정을 지원했고 교육·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지역별 우수사업을 공유하는 등 많은 주민이 주민참여예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서구청은 올해 주민참여예산 규모 확대와 함께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의식과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시행해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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