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결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제3차 중앙위 열고, 중앙위원(657명)을 대상으로 더시민당과의 합당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497명 중 486명이 찬성해 97.7% 찬성률로 합당을 결의했다.

투표율은 75.6%로, 합당 반대는 11표(2.2%)에 그쳤다.

앞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합당 투표에서는 ‘찬성’ 응답이 84.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더시민당은 13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합당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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