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검문식도 재개
경찰청은 18일부터 비접촉식 감지기를 활용한 음주단속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경찰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1월 28일부터 일제검문식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후 비접촉식 감지기를 도입,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2개 경찰서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21명이 적발됐다.
비접촉식 감지기는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도 알코올을 감지하는 장치다.
하지만 비접촉식 감지기가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손세정제 등도 감지하는 허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운전자가 음주 사실을 부인하는 경우 숨을 불어 사용하는 기존 감지기를 추가로 사용, 음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지기에 부직포를 씌우며 감염 우려가 있을 경우 교체한다.
감지기를 수시로 소독하는 것은 물론 단속 경찰도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주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