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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 1골 1도움' 포항, 짠물수비 인천 꺾고 4위 '입성'
'일류첸코 1골 1도움' 포항, 짠물수비 인천 꺾고 4위 '입성'
  •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31일 21시 53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01일 월요일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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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래·이승모·송민규 연속골 앞세워 4:1 대승…선두경쟁 가세
대구-상주 시즌 첫 맞대결 1:1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 가져
포항스틸러스가 일류첸코·하창래·이승모·송민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인천을 4-1로 잡고 단숨에 4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첫승에 도전했던 대구FC와 3연승을 노렸던 상주상무와의 맞대결은 서로 1방씩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기대치를 이루지 못했다.

포항은 3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K리그1 4라운드에서 2명의 측면 수비수 입대로 공백이 발생했음에도 새로운 전술적 변화로 인천을 제압했다.

김기동 감독은 측면 수비수인 김용환과 심상민의 입대로 생긴 공백을 스리백으로 틀어막았다.

선발라인 상 하창래-김광석-전민광-김상원을 포백처럼 세웠으나 김상원을 윙백으로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심동운을 윙백 역할을 맡도록 함으로써 측면공백을 메꿨다.

이같은 전술적 변화는 곧바로 성과를 냈다.

전방은 일류첸코를 최전방에 두고, 심동운-팔로세비치-팔라시오스가 뒤로 받치도록 해 인천 공략에 나선 포항은 7분 만에 가볍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7분 하프라인부근서 볼잡은 일류첸코가 전방에 있던 팔라시오스에게 연결하자 측면돌파 후 문전으로 올려줬고, 일류첸코가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운도 따랐다.

16분 인천 왼쪽에서 팔로세비치가 문전으로 올려준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으로 달려들던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에게 맞지 않고 뒤쪽을 지키던 하창래에게 흘러가자 논스톱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25분 김호남의 만회골 이후 점유율을 높이면서 동점골을 노렸고, 38분 무고사에게 결정적인 슛을 허용했으나 강현문의 수퍼세이브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2-1로 마친 포항은 인천 송시우에게 위협적인 슛을 내줬으나 9분 팔라시오스 대신 송민규를 투입하며 공세의 강도를 높였다.

송민규가 투입된 뒤 조금씩 압박을 가하던 포항은 23분 역습과정에서 팔로세비치-일류첸코를 거쳐 이승모에게 연결된 볼을 가볍게 골로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포항의 득점포는 끝나지 않았다.

세번째 실점이후 전의를 잃은 인천은 포항의 공세를 견디지 못했고, 결국 후반 40분 팔로세비치가 수비뒤로 돌아들어간 송민규에게 살짝 찍어올려준 볼을 논스톱으로 슛, 네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상주간의 시즌 첫 대결은 대구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지만 체력을 앞세워 공세에 나선 상주가 1-1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대구는 김대원·세징야·에드가를 최전방에 세우고, 김동진·츠바사·이진현·정승원을 중원에 세워 상주 공략에 나섰다.

이에 맞선 상주는 진성욱을 최전방에 두고, 강상우와 송승민이 좌우에서 대구 수비를 흔들었다.

시즌 개막 3경기서 승리가 없었던 대구는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모습으로 상주 골문을 노리다 5분 홍정운이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상주 골키퍼 황병근과 부딪치면서 찬스를 놓쳤다.

홍정운 이후 또다시 부딪치면서 10분만에 김재우와 교체되면서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았다.

이날 22세 이하 선수를 내지 않아 교체카드가 2장 뿐이었던 대구로서는 너무 이른 시간 교체로 인해 전체적인 팀 운영에 한계를 맞았다.

대구는 24분 에드가가 슛을 시도했으나 상주는 28분 김보섭과 35분 안태현의 잇따른 중거리 슛으로 공격강도를 높인 뒤 38분 김보섭 대신 문선민을 조기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거세게 맞붙었다.

후반 5분 역습상황에서 대구 정승원이 오른쪽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깔아주자 세징야의 감각적인 발뒤꿈치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을 넣은 대구는 7분 세징야, 10분 김대원이 잇따라 슛을 날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상주도 16분 강상우가 대구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송승민이 헤더슛,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팀은 추가 골을 위해 서로 공세의 강도를 높였지만 교체카드가 부족했던 대구는 김대원 대신 신창무를 투입해 상주의 속도에 맞불을 놓으면서 데얀을 투입할 기회도 갖지 못했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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