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던 40대 남자가 낙뢰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8일 오후 4시께 충북 청원군 옥산면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이모(47.약품도매업.대전시 서구)씨가 낙뢰를 맞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씨는 이날 회사 동료 등 일행 3명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해 8번홀을 돌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골프장 부근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점으로 미뤄 이씨가 들고 있던 골프채에 벼락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 골프장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40대 여성이 라운딩을 하다 낙뢰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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