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산하 모듈러건축위원회는 지난 5일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철강-건설 모듈러건축 비즈니스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포스코 김상균 상무) 산하 모듈러건축위원회는 지난 5일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철강-건설 모듈러건축 비즈니스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모듈러 건축의 수요확대를 위해서는 정책입안 및 제도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업계의 인식에 따라 기존 교육·홍보 중심의 위원회 운영 방식을 정책 분야로 확대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바른 모듈러 관련 제도개선 및 정책 입안을 위해 신임 자문위원을 위촉, 향후 한국건설정책연구원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자문을 통해 종합건설업계와 전문건설업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모듈러 관련 정책들을 도출해 낸다다는 방침이다.

특히 GS건설과 롯데건설을 초청해 건설사 입장에서의 모듈러 사업에 대한 계획과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앞으로 위원회를 기존 제작사 회원사에 건설사 회원사도 포함시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세미나는 모듈러 소재사-제작사-건설사 및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생 스틸모듈러 건축 설계 공모전’과 ‘모듈러 건축 가이드북 제작’‘모듈러 건축 재직자 교육과정 개발’ 등 2020년 모듈러건축위원회 주요사업 설명과 포스코 그룹의 ‘모듈러 사업방향 및 최근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건설산업연구원 손태홍 실장의 ‘모듈러 건설의 이슈와 비즈니스 모델’, 건설정책연구원 유일한 실장의 ‘모듈러 시장 확대 위한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모듈러 건축과 관련한 각계의 애로와 추진방향 등에 대해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손정근 철강협회 기술지원본부장은 “최근 모듈러 건축에 대한 공공 발주물량이 민간 발주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 및 정책 입안이 필수적”이라며 “위원회에서는 향후 모듈러 건축의 확대를 위해 제작사 뿐 아니라 건설사 입장의 애로들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부처에 제도 개선 및 정책입안에 대한 요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듈러 건축이란 블록 형태의 유닛 구조체에 창호·외벽체 등 70% 이상을 공장에서 선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방식을 말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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