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택사업자들의 6월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대폭 개선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는 등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지역의 경우 진정 양상을 보이면서 나타난 결과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6월 대구의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91.1로 전달에 비해 11.1p 상승했다. 경북의 5월 HBSI 전망치도 90.9를 기록해 전달(70.5)에 비해 20.4p 올랐다. 전국 HBSI 전망치도 86.5로 전월 대비 25.8p 상승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에는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서 경제적 어려움도 장기화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주택사업경기의 하방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사업자들은 주택사업 전반에 걸친 중장기적 위기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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